동작문화재단, 걸어서 만나는 문화예술 플랫폼 ‘아트워크 사당’ 개최

아트워크 사당 동작문화재단
아트워크 사당 동작문화재단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동작문화재단(이사장 김길연)은 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동작구 사당동 일대 문화공간 11개소에서 지역밀착형 문화예술 프로젝트 ‘아트워크 사당’을 개최한다.

‘아트워크 사당’은 지난 7월부터 동작문화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사당지역 예술가(Artist)들의 네트워크(Network) 사업 ‘사당러를 찾습니다’ 활동을 기반으로, 사당지역 문화적 특성(점 단위로 분포된 작업실·연습실 등 문화공간 밀집 현상)을 재해석한 관계기반 과정형 지역문화 프로젝트이다.

총 13팀의 ‘아트워크 사당’ 참여예술단체가 준비한 15건, 31회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 사당동에 밀집한 연습실 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연극·무용·음악)과 전시(사진·영상)를 비롯하여, ▲ 일상공간인 카페에서 벌어지는 극 퍼포먼스(무용), ▲ 독립서점에서 관람하는 전시(회화)와 ▲ 예술공방에서의 체험 프로그램(명상·콘서트·소셜모임)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아트워크 사당’의 주제는 ‘몰입’과 ‘흐름’으로, 사당지역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는 예술적 ‘몰입’과 지역을 대표하는 ‘유동성’(① 유동인구 ② 교통환승 ③ 시간변화)에 주목하여 ‘흐름’을 선정했다. 이와 연계한 공연과 전시, 영상 등을 토대로 참여예술가는 작업(Art-work) 과정을 통해 지역과의 연계지점을 모색하고, 관람객은 사당동 일대 문화공간을 거닐며(Art-walk) 지역예술 활동을 접할 계기를 마련했다.

‘아트워크 사당’의 신청 및 세부내용은 동작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이와 관련한 문의는 동작문화재단 문화정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아트워크 사당 동작문화재단
아트워크 사당 동작문화재단

앞서 동작문화재단은 지난 2019년 ‘동작구 문화자원조사’를 통해 사당지역에 100여개 이상의 지하 연습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어서 2020년에는 사당지역 신진예술가와 기반예술가를 연결하는 ‘사당팔방’ 사업을 진행했고, 2021년 사당지역 문화공간 관계자 심층 인터뷰 ‘UNDERGROUND 사당’ 사업을 거쳐 올해 ‘아트워크 사당’에 이르기까지 지역문화 거점지역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김길연 이사장은 “이번 ‘아트워크 사당’ 개최를 시작으로 사당지역이 동작구의 지역문화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는 본격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트워크 사당’ 사업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고 동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N개의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동작문화재단은 ‘N개의 서울’ 사업을 통해 ‘아트워크 사당’을 비롯하여 ‘예술가 지원 워크숍’, ‘아카이브 자료집 제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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