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2023년부터 2년간 악취 저감위한 국비 12억 9천만원 확보

에코프로바이오틱스 공모사업 선정 발표 모습(사진=제천시)
에코프로바이오틱스 공모사업 선정 발표 모습(사진=제천시)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3년도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사업에 선정, 국도비 12억 9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공모는 2023년부터 2년간 축사주변 주민의 정주권을 보장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공모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19억 8200만원 중 국비 12억9000만 원이 지원된다.

축산농가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악취는 개선을 위해 미생물제제를 보조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230여 종의 미생물제제를 선택하는 문제부터 살포하는 방법까지 변수가 다양해 영세한 축산농가에서는 해결이 어렵던 분야였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제품의 선택부터 살포 방법에 이르기까지 연구기관의 전문 컨설팅과 월별 효과성 분석, 전문교육 등으로, 개별 축산농가에 맞는 최적의 악취저감법이 제공되어 그 효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 축산단체 협의회 권기호 회장은 "공모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준 제천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악취 저감은 축산업자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정책으로, 전문연구 기관과 합심해 악취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생활환경에 불편을 겪는 주민께 쾌적한 정주권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시에서도 이번 선정을 계기로 축산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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