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발생 / 독자제공
[속보]대전 현대아울럿 화재 참사, 현장감식·압수수색 진행 / 독자제공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화물차가 견인됐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대아울렛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28일 화재 참사가 벌어진 대전 현대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지게차가 1t 화물 탑차를 끌고 나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불이 난 곳이 차 내부인지 외부인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 따르면 해당 화물차가 멈춘 뒤 10초 만에 불이 시작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 화재현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 화재현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사진=국제뉴스DB)

이날 2차 합동감식에서는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 등 소방설비가 제때 작동했는지를 집중했다.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도 소방시설의 작동 기록 등을 확보해 화재원인 규명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합동감식반은 스프링클러나 소화전에 연결된 75톤 물탱크가 현재 정상 수위로,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의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화재로 숨진 7명 중 첫 번째 장례식이 오늘 유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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