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 현황 파악·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4기 설치 추진
“과거 천혜의 황금어장이 명성 되찾는데 만전 기할 것”

(사진제공=남해군)해양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위치도
(사진제공=남해군)해양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위치도

(남해=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남해군이 강진만에 ‘실시간’ 해양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4기를 설치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위탁해 추진 중인 ‘청정어장 재생사업’과 경남도에서 중점 추진 중인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상시적인 해양환경정보 확보를 통해 어장환경 현황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추진된다.

특히 홍수기나 태풍 시에 강진만 내 다량의 담수 유입에 따른 어업피해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시스템 구축이라는 면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남해군은 공단 및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실시간 해양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관측되는 기온‧풍향‧풍속 등 기상정보와 수온‧염분, 용존산소 등의 해양환경 정보를 국립수산과학원 웹사이트 및 어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수온 경보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어업 활동 및 해양과학 연구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홍성기 해양수산과장은 “강진만 전체의 재생을 위해 우리 군에서 해양수산부로부터 공모사업비를 확보하고 경남도로부터 실시간모니터링사업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양환경 관측시설 설치를 통해 강진만 해역 어장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어장의 생산성 향상 및 어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후에도 예산을 과감히 지속적으로 투입해 과거 천혜의 황금어장이라는 강진만 해역의 명성을 되찾는데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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