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밤이 좋아 결밤' 특별판 편성...가수 문희경·강진·박강성 나이 프로필 주목(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결밤' 특별판 편성...가수 문희경·강진·박강성 나이 프로필 주목(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가 대한민국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로 인해 결방되는 가운데 이날 '화밤 특별판'이 대체 편성됐다.

앞서 방송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41회 <청춘은 바로 지금> 특집에서는 문희경, 강진, 선우용여, 박강성이 출연해 그리운 청춘을 소환하는 무대를 펼쳤다.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41회 <청춘은 바로 지금> 특집은 비타민처럼 상큼한 미스트롯2 멤버들의 ‘청춘을 돌려다오’ 무대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국민 할미넴 문희경은 ‘보여줄게’ 무대로 시원한 가창력을 보여주며 변치 않는 청춘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연기는 물론 랩, 댄스, 트롯까지 도전한 만능 엔터테이너 문희경은 스튜디오에서 ‘금사빠 은사빠’를 불러 관심을 집중시켰다.

찢어진 청바지 패션으로 눈길을 끈 트롯 거장 강진은 ‘문풍지 우는 밤’을 열창하며 정통 트롯의 매력을 보여줬다. 데뷔 58년 차 청춘스타 선우용여는 ‘만남’을 부르며 청춘의 사랑스러움이 듬뿍 묻어나는 무대를 완성했고, 선우용여표 유행어 ‘몰라 몰라 몰라~’로 즐거움을 더했다. 라이브의 황제 박강성은 ‘내일을 기다려’ 라이브 무대로 7080 향수를 느끼게 했다.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TV에 잘 나오지 않았다고 밝힌 박강성은 라이브 공연 횟수만 5천 회에 달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1:1 데스매치 첫 대결에서 강진은 김다현을 선택해 기대감을 높였다. 강진은 “다현이를 화밤에서 이기고 은퇴를 하겠다. 다현이라는 큰 산을 넘은 순간,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감성장인 김다현은 ‘빙빙빙’ 무대로 귀여운 트롯 요정의 매력을 보여줬고 무려 100점을 받았다. 대장킬러 김다현의 100점에 강진은 “은퇴는 없던 일이 됐다”며 기뻐했다. 이어서 강진은 평생 은인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를 선곡했고, 특히 나훈아가 화밤 열혈 시청자임을 밝혀 출연진을 설레게 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 트롯 흥부자 은가은은 아기호랑이 김태연을 지목했다. 은가은은 ’8282’를 열창하며 스튜디오의 열기를 높였고 96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김태연은 ‘Love for night’ 무대로 아이돌 같은 외모와 구수한 음색을 자랑했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내성적인 성격이라던 박강성은 김태연의 무대 도중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춤을 추며 흥 부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세 번째 대결에서 문희경은 카리스마를 뽐내며 “알아서 나오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고향 제주도 후배 양지은과의 대결을 신청한 문희경. 문희경은 양지은에 대해 “심성이 곱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양지은에게도 단점이 있냐는 질문에 문희경은 바로 “어리바리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누구 없소’를 선곡한 문희경은 댄서들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무대를 완성했고 92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영원한진 양지은은 ‘곰배령’ 무대로 화려한 꺾기와 정통 트롯의 매력을 보여줬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네 번째 대결은 불꽃 튀는 기선제압을 보여준 퍼포먼스 여신 황우림과 트롯바비 홍지윤의 빅매치였다. ‘예쁜 여우’를 선곡한 황우림은 여우 머리띠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살랑이는 댄스 퍼포먼스로 설렘 유발 무대를 완성했다. 94점을 받은 황우림에 맞서, 홍지윤은 임영웅의 ‘인생찬가’를 선곡했다. 홍지윤은 박강성의 폭풍 발차기 응원을 받은 후 진한 감성으로 가득 찬 ‘인생찬가’ 무대를 꾸몄지만 2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다섯 번째 대결은 선우용여와 별사랑이 장식했다. 화밤에 출연했더니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던 선우용여는 조용필의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를 선곡해 기대를 모았다. 가창력에 상관없이 진심으로 무대를 즐기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 선우용여는 화밤 출연진과 함께 화합의 무대를 완성해 최고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맞서 트롯디바 별사랑은 ‘사랑할 나이’를 열창하며 청춘의 넘치는 흥을 보여줬지만, 승리는 선우용여에게 돌아갔다.

이어서 신명 나는 김다현&은가은의 ‘막걸리 한 잔’, ‘땡벌’ 무대로 스튜디오의 흥은 최고조에 달했다. 박강성&별사랑은 ‘장난감 병정’ 스페셜 컬래버 무대로 그때 그 시절 청춘의 아련한 감성을 전했다.

화밤 <청.바.지> 특집 행운요정의 정체는 미스트롯 출신 CF요정 임서원이었다. 임서원은 인형 같은 외모와 깜찍한 상큼 발랄 매력으로 어깨 춤이 절로 나오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임서원은 “청춘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청춘에 대한 철학을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여섯 번째 대결에서는 김의영과 박강성이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캡사이신 보이스 김의영은 ‘제비처럼’으로 듣기만해도 시원해지는 매운맛 가창력을 뽐냈고 97점을 받아 행운권을 획득했다. 이에 맞서 박강성은 비장의 무기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무대로 짙은 감성을 선사했다. 그리운 청춘을 떠올리게 하는 가슴 뭉클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 박강성은 99점을 받았다.

반전의 묘미가 있는 행운권 추첨을 거쳐 최종 점수는 붐팀2:민호팀1을 기록했다. 화밤 41화 <청.바.지> 특집은 김태연의 신곡 ‘수고했어요 오늘도’ 무대로 막을 내렸다. 보라색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한 아기호랑이 김태연은 깜찍한 상큼 발랄 포인트 안무와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청량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꽃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문희경, 강진, 선우용여, 박강성과 미스트롯2 멤버들의 청춘 소환 무대에 푹 빠져들었다”, “김태연 신곡 ‘수고했어요 오늘도’ 무대를 화밤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귀여운 아기호랑이 김태연의 상큼한 매력이 가득 담겨서 국민 응원송이 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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