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서 다른 직원 구하다 중태 빠진 40대(사진=국제뉴스DB)
[속보]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서 다른 직원 구하다 중태 빠진 40대(사진=국제뉴스DB)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최초로 구조된 40대 남성 직원 A씨가 다른 직원을 돕던 중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9대와 경찰 등 총 357명을 투입, 오후 3시께 진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대전 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발생 50여분 만에 지하 1층에서 구조된 A씨는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다른 직원 대피를 돕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발생 / 독자제공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발생 / 독자제공

하지만 치솟는 연기로 인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후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병원 이송 중에 심정지가 발생, 소방당국의 빠른 CPR(심폐소생술)을 통해 자발순환회복 상태까지 호전됐다.

그러나 여전히 중태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웃렛 화재 원인으로 충전 중인 전기차에서 발생한 폭발이 원인으로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소방 당국은 전면 부인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에 있는 하역장에서 불이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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