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올림픽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 (출처=대한축구협회)
남자 올림픽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 (출처=대한축구협회)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26일 오늘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일정과 중계채널시간은 26일 오후 8시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돼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우즈벡전은 올림픽 대표팀 출범 후 첫 공식경기다. 황선홍호는 23일 우즈벡과의 비공개 1차전 친선경기를 치러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즈벡은 6월 AFC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로 첫 출범하는 황선홍호에 있어 좋은 시험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장을 맡은 변준수는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25일 열린 온라인 공식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온 것도 영광인데 주장을 맡게 돼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우즈벡과의 공식 경기에서 리더로서 팀을 잘 이끌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우즈벡과의 비공개 경기에 나섰던 변준수는 “우즈벡 선수들 자체가 터프하고 강한 압박을 한다”면서 “초반에 압박을 풀어나가는 것이 힘들었지만 이 압박을 잘 풀어나간다면 내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홍호는 U-23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했다. 조기 탈락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새로 출범한 올림픽 대표팀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각오다. 우즈벡과의 친선전은 좋은 시험 무대다. 황선홍 감독은 25일 열린 온라인 공식 기자회견에서 “상대를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해야 한다”면서 “상대보다는 우리 팀에 초점을 맞춰 내일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올림픽 대표팀 1차 소집 명단 겸 친선경기 VS 우즈베키스탄 참가 명단(27명)

GK : 김정훈(김천상무), 설현빈(울산현대), 조성빈(당진시민) 

DF : 민경현(인천유나이티드), 황재원, 안창민(이상 대구FC),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 조위제(부산아이파크), 조현택(부천FC), 김종민(김포FC),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박건우(사간 도스), 김건희(장안대), 조성권(울산대) 

MF : 백상훈(FC서울), 이진용(대구FC), 황재환(울산현대), 강현묵(수원삼성), 윤석주(김천상무), 오재혁(부천FC) 

FW :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오현규(수원삼성), 강성진(FC서울), 홍시후(인천유나이티드), 안재준(부천FC), 홍윤상(뉘른베르크), 이현주(바이에른 뮌헨)

손흥민 (출처=대한축구협회)
손흥민 (출처=대한축구협회)

한편, 대한민국 대 카메룬의 평가전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1골씩 나눠가진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서는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골키퍼(3)= 김승규(알 샤밥),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 송범근(전북 현대)
△수비수(9)= 김영권(울산 현대), 김민재(SSC 나폴리),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하나 시티즌), 김문환(전북 현대), 윤종규(FC 서울), 김태환(울산 현대), 김진수(전북 현대), 홍철(대구 FC)
△미드필더(12)=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전북 현대), 손준호(산둥 타이산)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05), 권창훈(김천 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나상호(FC 서울), 양현준(강원 FC)
△공격수(2)=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영욱(FC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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