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 수확기 등 활용 은행 낙과 악취차단...군민 불편 최소화

▲강화군이 진동수확기를 활용, 은행 열매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이 진동수확기를 활용, 은행 열매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군민들에게 쾌적한 거리환경 제공을 위해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 재취에 나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은행나무는 해충과 공해, 가뭄에 강해 생존력이 우수하며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대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다. 

또 가을에는 노란 단풍이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한다. 하지만 열매 낙과로 불쾌한 냄새가 발생,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은 가로수 은행나무 2,296그루 중 암나무 560그루를 대상으로 진동수확 장치 등을 활용, 가로수 열매 조기 채취에 나섰다.

채취 방식은 진동수확기를 활용, 나무에 진동을 줘 열매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단시간에 채취해 인력과 시간을 줄이고 나무에 주는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은행나무는 가로수로 많은 이점을 갖고 있어 제거 보다는 잘 가꿔나가겠다”며 “단점인 열매 악취로 인한 군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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