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청주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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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새터초등학교는 9월 25일 ‘엄마 같이 플로깅해요’ 행사를 진행했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가리키는 최근의 트렌드이다.

이번 행사는 새터초 학부모회가 자발적으로 계획했으며 ‘내가 사는 마을은 내 손으로 깨끗하게 한다는 목표로 이뤄졌다.

학교에서 출발해 재학생들이 살고있는 집앞 골목골목을 지나 학교로 돌아오는 1시간 코스의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했다. 길을 가던 주민들은 플로깅 활동을 관심있게 바라봤으며 특히 인근 상인들은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마디씩 전했다.

이지현 학부모회장은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한 끝에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으며 생각보다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기쁘고 앞으로 환경미화 구역을 점차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5학년 이주원 학생은 “솔직히 일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나오는건 힘든 일이었지만 부모님과 함께 학교 일을 해서 기뻣고 우리동네가 깨끗해져서 뿌듯했다. 다음 달에 또 참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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