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윤석열 대통령 순방 논란에 '문재인 혼밥'까지 수면 위 (출처=윤석열 대통령 SNS)
[속보]윤석열 대통령 순방 논란에 '문재인 혼밥'까지 수면 위 (출처=윤석열 대통령 SNS)

윤석열 대통령 미국 순방 중 불거진 논란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혼밥 논란 등으로 반격에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외교 활동 중에는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자"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정당이나 개인이 볼 때 비록 흡족하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국익을 지키기 위한 활동"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도 혼밥 문제부터 다양한 문제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 외교 활동이 국내 정쟁 대상이 돼 성과를 깎아내리는 일이 없도록 서로 생각을 같이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국가안보실(NSC)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각5)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논란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노코멘트)"고 밝혔다.

이어 "한미관계는 굳건하고 발전(growing)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핵심 동맹(ally)으로 여긴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뉴욕서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을 야기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미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야당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라고 돼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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