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국제뉴스DB
[속보]윤석열 대통령 비속에 논란에 미국 측 입장 밝혔다/국제뉴스DB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 기간 '비속어'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3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국가안보실(NSC)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각5)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논란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노코멘트)"고 밝혔다.

이어 "한미관계는 굳건하고 발전(growing)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핵심 동맹(ally)으로 여긴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뉴욕서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을 야기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미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야당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라고 돼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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