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을 속이면 안 되고 존중하고 두려워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환담에서 48초 동안 어떤 성과를 냈는지 모르겠지만 국민을 속이면 안 되고 존중하고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환담에서 48초 동안 어떤 성과를 냈는지 모르겠지만 국민을 속이면 안 되고 존중하고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윤석열 대통령 순방에 대해 외교참사에 대해 외교라인과 경질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망신살이고 굴욕감 자존감의 훼손을 느꼈을 것"이라며 "제 경험을 보면 길을 잘못들면 되돌아 나오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거기서 또 다른 길을 헤메인들 실수가 실수를 낳는 일은 번복된다"며 "한미 간에 전기자동차 수출 보조금 문제를 놓고 이견을 있고 대한민국이 차별적 대우를 받는 현실을 해결해달라고 했는데 어떤 성과를 냈는지 모르겠지만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되고 48초 동안 많은 얘기를 했겠느냐, 국민들이 상식을 가지고 합리적 판단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국민 존중하고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48초 간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나 후 미 의회를 모독한 대통령의 발언이 크게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족한 품격이  노출한 불행한 사건"이라며"대통령실은 거짓말과 대한민국 국회를 모독하는 변명을 멈추라"고 비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15시간 만에 내놓은 것은 진실과 사과의 고백이 아닌 거짓 해명였다"며 "굴욕과 빈손 외교도 모자라 욕설 파문으로 국격을 깎아 내리더니 급기야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은 대통령 순방이 동행한 수많은 기자들이 목격하고 촬영한 것이며 국민 역시 대통령 입에서 나온 욕설을 직접 목도하고 판단한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 외교 참사는 대한민국이 수 십년간 국제무대에서 쌓아온동맹과 신뢰를 한꺼번에 무너뜨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0.7 정권이 조문 없는 조문외교, 알맹이 없는 유엔연설, 굴욕적인 한일간담회, 48초 0.8분짜리 한미 쇼츠회담, 욕설 외교까지 윤석열 정권의 외교라인은 총체적 난국에 빠졌고 대통령 책임있는 분이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해명했는데 대한민국 모든 방송에서 자막을 달고 있는데 이것이 가짜뉴스 오보라는 말이냐"고 직격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번 외교 참사는 재앙 수준이고, 대통령실 제공 한미정상 환담 결과를 발표했는데 통역을 감안하면 24초 간 한미정상이 이야기했을 것인데 그 많은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는지 이 자체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박진 외교부장관, 김성환 국가안보실장 즉각 경질, 김은혜 홍보수석 파면해야 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김은혜 홍보수석의 해명 브리핑에 대해 "15시간 만에 했는데 바로했어야 했다"면서 "결국 외교라인을 총 동원해 미의회와 정부를 설득했지만 역부족이라고 최종판단한 것이 15시간이 아닌가 생각되고 '70년 동맹국가를 조롱하는 나라로 전락했다'라 했는데 대통령은 미국을 조롱했고 홍보수석은 대한민국을 조롱했다. 미국이 두려워 조작 한다는게 총구를 대한민국으로 돌렸느냐" "진전성 있는 사과가 먼저 였다"고 꼬집었다.

또 "대통령의 발언 자체가 문제 였고 이를 해명한 홍보수석은 이문제를 눈덩이처럼 불려놨다"고 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욕설이 화재다. 잘못된 해명이 무리한 변명을 만들고 무리한 변명이 결국 해괴한 악명이 된다"면서 "고작 생각한 것이 야당에 대한 욕설이라며 홍보수석실에서 포장하지 말고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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