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선화주 지원 및 인니 물류인프라 확대 위한 협업 강화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합작법인인 PLC(Probolinggo Logistics Center)가 대만항만공사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인 FSL(Formosa Sejati Logistics)와 기관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과 대만 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PLC와 FSL는 인니 동부 자바지역에 진출하는 양국 선사 및 화주의 물류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양 사가 투자한 물류 인프라에 대한 정보 교환과 공동 활용을 위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만항만공사 인니 합작법인과 업무협약 체결 모습 (왼쪽 다섯 번째 FSL Dawi Wu 대표, 여섯 번째 PLC 최준혁 감사)/제공=BPA
대만항만공사 인니 합작법인과 업무협약 체결 모습 (왼쪽 다섯 번째 FSL Dawi Wu 대표, 여섯 번째 PLC 최준혁 감사)/제공=BPA

양 법인은 또한 인도네시아 내 신규 물류 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조사 및 발굴을 위한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PLC(Probolinggo Logistics Center)는 BPA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및 인니 물류기업과 지난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인니 제2 경제권역인 동부 자바에서 보세창고·항만하역·내륙운송업 등을 영위 중이다.

FSL(Formosa Sejati Logistics)는 대만정부의 신남향 정책에 따라, 대만항만공사(TIPC)가 대만 양밍해운 및 인니 물류기업과 2018년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수라바야 지역에서 컨테이너 장치장 운영사업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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