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환율시세 (국제뉴스DB)
[속보]22일 실시간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전망은? (국제뉴스DB)

22일 원 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섰다.

이날 실시간 원 달러 환율에 따르면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400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개장 당시 전날 1394.2원보다 3.8원 오른 1398원으로 시작했다.

곧이어 1400원을 넘어섰다.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기를 또 0.75%p 인상했다.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무려 3차례 연속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것.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 결과는 경제 전문가들 예상대로 흘러갔다.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3차례 연속 0.75%포인트씩 올라 이제 미국 금리는 3.00~3.25%가 됐다.

지난 2008년 1월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가 실제 전망보다 심각한 수준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노동시장이 괜찮은 수준이란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4일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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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이번이 끝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잡을 때까지는 높은 수준의 금리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게 골자다.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전망치는 4.4%, 내년 말에는 4.6%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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