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를 넘어서 발전으로, 갈등을 넘어서 통합으로”라는 주제로

(사진제공=대진대)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포천시, 가평군)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진대)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포천시, 가평군)이 인사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포천시, 가평군)과 대진대학교 부설 “갈등통합연구소”와 공동으로 포천시청에서 “규제를 넘어서 발전으로, 갈등을 넘어서 통합으로”라는 주제로 “경기북부 발전 학술포럼”를 21일 개최했다.

이번 학술포럼은 경기북도 설립의 사회경제적 효과, 분도의 쟁점과 과제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은 중앙대 박희봉 교수가 “경기북도 설립의 사회경제적 효과”, 경기연구원 조성택 연구원이 “경기남북도 분의 주요 쟁점과 과제”를 발표했다.

2세션은 한양대 모춘홍 교수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갈등의 원인과 해법”, 중앙대 김은경 교수가 “포천시 공공갈등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다.

3세션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사진제공=대진대) 포천시-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대진대, 경기북부 발전 학술포럼 참가자들
(사진제공=대진대) 포천시-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대진대, 경기북부 발전 학술포럼 참가자들

유인일 대진대학교 교수는 “경기북부도민들의 관심과 열망이 뜨거워 너무 놀랐고, 본 포럼을 통해 당면 현안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대안이 도출되는 큰 발걸음이 됐다.”고 자평했다.

한편, 지난 30년간 경기북부 분도에 대해 경기도민들의 열망이 높고 정치권의 관심이 급증하는 등 분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번번이 무산되어왔다. 

하지만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현 김동연 도지사의 공약사항에 경기북부 분도가 포함되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실현가능성이 한발짝 더 가까워지고 있다.

특별자치도가 설치되기 위해서는 많은 난제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접경지역이라는 특수한 여건으로 인해 난마처럼 묶여있는 규제들을 걷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특히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그림 아래서 비수도권지역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은 다른 지자체와 비교할 때 접경지역내 많은 군부대가 주둔하는 등 특수한 상황이 많아 지역발전이 제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경기북부 지역의 지자체는 국가안보를 위해 수십년간 감내해온 지역주민들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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