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령♥' 배우 이정재, 에미상 안고 금의환향, 옆 자리는 정우성(사진=게티이미지)
'임세령♥' 배우 이정재, 에미상 안고 금의환향, 옆 자리는 정우성(사진=게티이미지)

임세령 연인 배우 이정재가 금의환향했다.

이정재는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이정재는 에미상 시상식을 위해 미국으로 향할 때 연인 임세령과 함께했다.

하지만 돌아올 때는 절친 정우성과 동행했다.

이날 이정재는 에미상에서 수상한 남자 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정재는 "('헌트'의) 현지 반응이 매우 좋았고 북미에서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이) 북미 시장의 첫 번째 홍보였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홍보를 진행해나가면서 북미 내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뤄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 주연배우 이정재가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극본과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과 감독상 수상은 모두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다.

‘오징어 게임’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에서 6관왕에 오르는 새 역사를 쓰면서 K콘텐츠의 위력을 입증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배우 이정재(왼쪽)와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AFP통신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배우 이정재(왼쪽)와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AFP통신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현지시간 12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황 감독을 호명했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황동혁 감독은 무대에 올라 “저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며 “비영어 시리즈의 수상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정재도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안았다.

출처=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한장면
출처=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한장면

이정재는 수상 소감에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남우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오영수, 박해수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오징어 게임은 에미상 최고 영예인 작품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작품상 수상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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