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출처=토트넘SNS)
손흥민 (출처=토트넘SNS)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연기됐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추석연휴기간인 이번주말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모든 경기가 연기됐다. 

엘리자베스2세 여왕은 향년 나이 96세이며, 왕위 계승은 장남 찰스 왕세자가 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에 프리미어리그는 깊은 애도를 보낸다. 왕실과 슬픔에 잠긴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영국 여왕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월요일 경기를 포함해 주말에 열릴 예정이던 리그 경기를 모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석연휴기간 손흥민의 첫골 소식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11일 일요일 새벽경기 에정이었던 22-23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승점 14점으로 동률을 이룬 맨시티와 토트넘 경기도 연기됐다.

아직 골이 없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의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한 바 있는 맨시티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첫 골을 노린다.  

첫 골이 간절한 손흥민이 맨시티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21-22 개막전 당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 득점을 터뜨린 바 있다. 이번 시즌 아직 득점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두 시즌 연속 맨시티를 상대로 첫 골을 터뜨릴지 주목된다.

21-22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완벽하게 우위를 점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리그에서 허용한 3패 중 2패를 토트넘이 안긴 바 있다. 홀란드를 영입하며 더욱 강한 전력을 구축한 맨시티는 지난 시즌 전패에 대한 설욕에 도전하고, 이반 페리시치와 히샤를리송 등 쏠쏠한 보강에 성공한 토트넘은 최근 맨시티 상대 강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리그 6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엘링 홀란드는 6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세비야를 4대 0으로 꺾은 맨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15골을 터뜨리며 엄청난 공격력을 뽐내는 중이다. 
그 중심에는 2경기 연속 해트트릭과 함께 5경기 연속 득점을 성공시킨 홀란드가 있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연일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홀란드와 함께 케빈 데 브라위너 역시 7경기에서 1골 5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뽐내는 중이다.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2대 0으로 제압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히샤를리송이 토트넘 이적 이후 첫 골과 함께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외에도 손흥민이 빠른 스피드를 살린 역습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의 퇴장을 유도했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이반 페리시치가 각각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맞대결에서 리그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똑같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맨시티와 토트넘 중 어느 팀이 선두로 치고 나갈지 주목된다. 

맨체스터 시티 FC 토트넘 홋스퍼 FC 경기일정 해외축구중계채널시간은 연기된 일정이 정해지면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돼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