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KT 로고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통신사 KT와 지분을 맞교환했다.

현대차그룹은 KT와 6세대(6G) 자율주행 기술, 위성통신 기반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통신망 선행 연구 등을 포함해, 차세대 통신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자기주식 교환 방식으로 상호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KT 주식을 각각 4.6%, 3.1%를, KT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각각 1.0%, 1.5% 교환하는 방식이다. 지분 맞교환 규모는 7500억원 규모다.

양 측의 자기주식 교환 거래는 상호 주주가 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사업 제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협업 실행력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KT와 현대차그룹 모두 지분 투자 목적을 단순 투자로 공시했다.

또한 상호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적인 협업뿐만 아니라, 핵심역량 교류가 요구되는 미래 신사업과 선행연구 활성화를 위해 ‘사업협력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