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뉴스) 백상현 기자 = 강원도는 "오늘(5일)과 내일(6일) 은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강원도 북부산지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동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라고 예보 했다.

특히 강원도의 태풍 최근접 시기는 내일(6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의 진로와 이동속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와 함께 오늘(5일)과 내일(6일)는 태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 특히, 오늘(5일)은 강원도 영서중.북부에, 내일(6일)는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50~100mm(많은 곳 강원영서북부 4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내일(6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최대순간풍속이 강원영동은 110~145km/h(30~40m/s) 내외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영서는 70km/h(20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동해중부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5일) 오후에는 바람이 50~70km/h(14~20m/s)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내일(6일)부터 바람이 60~145km/h(16~40m/s)로 더욱 강하게 불고, 물결이 4.0~10.0m(최대파고 12m 이상)로 더욱 높게 일겠다.

이어 태풍이 차차 접근하면서 기상조와 높은 파고가 더해짐에 따라, 내일(6일) 강원도 동해안에는 너울과 함께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겠다.

아울러 오늘(5일)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20~22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9도, 강원동해안 20~23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23~26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2~24도, 강원동해안 22~26도가 되겠다.

또 내일(6일)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7~19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5~16도, 강원동해안 19~20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22~25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9~20도, 강원동해안 24~26도가 되겠다.

이와 함께 내일(6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출발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