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연 작가 작품 '신백동자도2'.
조하연 작가 작품 '신백동자도2'.

(서울=국제뉴스) 김태엽 기자 = 조하연 작가는 호정 서민자 작가를 사사했으며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실용화ㆍ풍속화 지도자 과정을 수료했다. 현대민화 공모전 장려상,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우수상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호정회 회원전,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전시회 등 여러 그룹전에 참여했다.

아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은 국경을 초월해 한결같은 법, 작품속에 천진난만한 얼굴들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아이들은 서로 다른 피부색과 의상은 아랑곳없이 순수한 호기심과 기쁨 가득한 모습으로 어울리고 세상을 만끽한다. 각 작품에는 출세를 포함한 다양한 길상적 소재와 함께 세상을 지혜로운 눈으로 바라보길 바라는 엄마의 소망과 축복이 가득 담겼다. 아이들이 만들어낼 유토피아가 기대되게 만드는, 희망과 행복의 그림이다.

'신백동자도2'는 징소리의 시작과 동시에 아이들의 놀이가 시작된다. 놀이이기도 하지만 무한경쟁의 현 시대 모습과도 같아 표현했고 시대를 초월한 부모의 바램(장수, 부귀영화, 입신양명)도 함께 담았다.

조하연 작가는 "미래의 세대로 인하여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우주를 자유로이 다닐 날을 기대하며 연결된 행성도 함께 담았다"며 "이 모든 것은 우리의 다음세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로 함께 뛰어놀고 경쟁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먼 미래의 하나의 기록으로 남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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