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유산의 아픔을 겪자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22일 진태현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소개글은 'stillbirth, 死産'이라고 변경됐다.
최근 출산 20일을 앞두고 유산한 아내 박시은의 아픔을 프로필로 표현한 듯 보인다.
프로필 사진은 떠나보낸 자녀의 초음파 사진이 걸려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최근 아내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8월 16일 임신 마지막 달, 폭우와 비바람의 날씨가 끝나고 화창한 정기 검진 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습니다"라고 전했다.
출산 3주를 앞두고 아픔을 겪은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눈물이 멈추진 않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일어서야하니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습니다"라며 가슴 아픈 심경을 전했다.
이후 그는 "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중에 딸 태은이 장례와 발인까지 잘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가족은 세상을 자극적이거나 부정적으로 살지 않는다. 이 모든 시간을 조용히 지나갈 수 있지만 그래도 저희가 직접 이렇게 소식을 알려야 우리 가족, 이 모든 것을 함께 해주신 분들이 편해질 수 있다"고 알렸다.
진태현, 박시은에게 수많은 대중이 응원과 위로의 마음을 모아 전달했다.
이에 진태현은 "너무 큰 사랑으로 위로받고 있는데 댓글이나 DM(다이렉트 메시지) 답을 못 해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좀 숨을 쉴 수 있을 때 모든 댓글, DM 하나하나 읽고 위로받겠습니다. 우리 딸 잠시 떠나는 길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