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밤늦은 시간에도 시민들이 불안감 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귀갓길 3개소에 도로표지병 247개를 설치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도로표지병은 조명등 설치가 어렵고 야간 식별이 뚜렷하게 필요한 곳에 설치 가능한 바닥 조명장치로 어두운 보행길의 조도와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도로표지병을 설치한 구간은 ▶비하동 대주피오레아파트 인근 221m ▶가경동 서현초등학교 인근 골목 168m ▶가경동 서현중학교 인근 104m로 야간에 학생과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구간이다.

시는 이번 도로표지병 설치로 자연적 감시 효과를 통해 야간 통행인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야간 시인성 확보로 보행자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아동, 청소년,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귀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주시 안심귀갓길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안심귀갓길 내 CCTV와 LED 가로등 확대 설치, 축광형 건물 번호판 설치 등 안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범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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