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집 우리말겨루기' 1년 4개월 만에 60대 우리말 달인 탄생(사진=KBS1)
'광복절 특집 우리말겨루기' 1년 4개월 만에 60대 우리말 달인 탄생(사진=KBS1)

15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KBS 1TV '우리말겨루기'에서는 제60대 달인이 탄생한다.

◆어머니를 위해 우승을 차지하겠다

논술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향자(62) 씨는 남다른 목표를 밝혔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위해 정답을 맞혀 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진 것이다. 또, 어머니와의 감동적인 사연까지 공개하여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과연, 어머니를 향한 마음과 뛰어난 우리말 실력으로 우리말 달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고전 번역가의 어휘력으로 승부한다

'우리말겨루기'에 첫 출연한 이주현(32) 씨는 경력자들 사이에서도 뒤지지 않는 놀라운 실력을 드러냈다. 그녀는 고전 번역가로 근무하고 있는 만큼 풍부한 어휘력으로 고난도 문제도 단숨에 맞히며 다른 도전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과연, 고전 문헌을 번역하는 실력으로 침착하고 정확하게 정답을 맞힌 그녀가 60대 우리말 달인의 주인공일까?

◆발편잠 자기 위해 우리말 달인이 되는 오늘만을 기다렸다

'우리말겨루기' 155회에서 4등, 689회에서 2등으로 아쉽게 도전을 마무리했던 전억 씨. 그는 놓쳤던 달인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오매불망 재출연만을 기다렸다며 이번에는 기필코 달인이 되겠다는 굳은 결심을 밝혔다. 특히, '우리말겨루기'에 세 번째 출연하는 만큼 남다른 내공과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주며 달인을 향한 열정을 내비쳤다. 과연, 오랫동안 기다려 온 시간의 대가로 우리말 달인이라는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

◆ '우리말겨루기' 우승자 출신의 실력을 보여 주겠다

'우리말겨루기' 720회에 출연하여 우승을 차지했던 김은정(49) 씨. '다시 겨루기'에도 출연했지만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한 그녀는 그때의 아쉬움을 풀기 위해 다시 도전했다. 우승까지 거머쥐던 실력으로 고난도 문제도 거침없이 맞히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그녀는 도전하는 내내 남편에게 남다른 응원을 받았는데, 과연 그녀는 남편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우리말 달인에 등극할 수 있을 것인가?

오직 우리말 달인이 되겠다는 결심 하나로 '우리말겨루기'에 모인 네 명의 도전자. 쟁쟁한 실력자들의 승부인 만큼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겨루기가 전개된다. 또한, 모두를 놀라게 한 도전자의 입담과 감동 사연까지 더해지며 명승부가 펼쳐진다.

과연 1년 4개월 동안 간절히 기다렸던 제60대 달인의 자리는 누가 차지할 것인지, 가뭄에 단비가 된 주인공을 15일 오후 7시 40분 '우리말겨루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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