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치아경기 [사진=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보치아경기 [사진=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8월 9일(화),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3층 강당에서 뇌성마비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한마음 보치아 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주관으로 진행된 보치아대회는 복지관 개관 이래 처음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뇌성마비장애인 뿐 아니라 타 기관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도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하여 더욱 뜻 깊었다.

보치아대회 참여자는 총 43명이 참가하였으며, 아동·청소년부 5팀(2인1조, 10명) 성인부 6팀(2인1조, 12명), 통합부 7팀(3인1조, 21명)으로 각 4엔드씩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되었다.

아동·청소년부 우승팀 [사진=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아동·청소년부 우승팀 [사진=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보치아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 루는 경기이다. 신체적 기능에 따라 홈통 및 비홈통으로 나눠 그동안 훈련으로 향상된 개인의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였다.

아동·청소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케이팀(김찬호, 박경원)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 성인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름다운 보치아팀(김지훈, 장상석)은 “작년 어울림보치아대회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했는데, 올해는 우승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이 자리를 마련해준 복지관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통합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소속 영파워1팀(나일선, 유호식, 이영재)은 “보치아대회를 주최한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렇게 장애인, 비장애인이 어울려 같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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