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도시철도공사
명덕역좀점 환기구 차수판(사진제공=도시철도공사)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수도권의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 대비해 역사 및 역 주변 시설물 개선, 점검으로 이중삼중의 대비책을 마련했다.

먼저, 측량을 통해 저지대로 판정된 대곡, 계명대, 반고개역 등 18개 역 34개소의 출입구를 50cm 이상 인상하여 노면수 유입을 원천 차단했다.

또한, 11개 역 19개소 지면형 환기구에도 노면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60cm 이상의 차수벽을 설치했다.

이 밖에도 60개 역 270개소의 출입구와 43개역 72개소의 E/L에는 차수판을 설치해 갑작스런 폭우에 대비했으며, 역사 주변이 저지대로 판정된 1·2호선 대곡, 강창역 등 6개 역에는 배수관로를 신설하여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홍승활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최근 수도권 폭우에 따른 도심 침수사태를 보면서 “우리 대구도시철도는 이중삼중의 철저한 폭우대책을 마련해 놓았다”며“갑작스런 폭우에 대비해 보다 세심한 시설물 보완과 철저한 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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