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강기영 / 우영우 캡쳐
박은빈 강기영 / 우영우 캡쳐

박은빈과 강태오의 러브라인에 위기가 닥쳤다.

10일 오후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우영우(박은빈 분)와 이준호(강태오 분)가 자폐 장애인의 현실에 부딪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우, 정명석(강기영 분)을 비롯한 '한바다즈' 최수연(하윤경 분), 권민우(주종혁 분), 이준호와 털보네 동그라미(주현영 분), 김민식(임성재 분)는 제주도로 향했다.

출발할때부터 씁쓸한 표정을 지었던 명석은 "서른살에 결혼해 8년 후 이혼 당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왔던 그는 "일 때문에 제주도로 왔다. 그때가 생각 난다"며 일에 매달리다가 아내 지수(이윤지 분)와의 소중한 순간을 소홀하게 된 과거를 떠올리며 "뭘 위해 그렇게 살았는지"라며 후회했다.

아내와의 추억장소인 '행복국수'가 문 닫은 모습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 

한편 준호는 영우와 함께 누나 내외를 만났다. 잠시 영우가 자리를 비운 사이 누나는 '변호사님'이라는 극존칭을 사용하는 준호의 태도를 지적했고 "너 힘든 연애 하는 거 마음이 안 좋다. 나도 부모님도 네가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너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여자를 데려와야지 네가 보살펴야 하는 여자 말고. 결혼할 것도 아닌데 부모님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말했다. 

영우는 이를 모두 들었다. 예고편에서는 영우가 "내가 준호 씨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일까요? 우리는 사귀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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