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재난 정략적 기회로 삼고, 국민 안전 정치투쟁 동력으로 이용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국제뉴스DB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까지 정치공학의 저울로 무게를 달아서야 되겠느냐"며 자중할 것을 정중하게 요청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0일 자신의 SNS에 "아무리 정부와 여당을 비난하고 싶어도 금도가 있다"며 이같이 부탁했다.

특히 "야당은 국가적 재난을 정략적 기회로 삼고 국민의 안전을 정치투쟁의 동력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거짓선동으로 정권을 위기에 빠뜨렸던 제2의 광우병 사태라도 꿈꾸고 있느냐"고 힐난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대통령이 자택에 고립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없는 사실을 있다고 발언해 뉴스를 만들고 해당 뉴스를 근거로 없는 사실을 재차 확대하는 전형적인 선동정치"라고 날을 세워 비판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수방 치수예산을 삭감했다는 거짓 선동까지 등장했는데 예산 삭감은 민주당이 의석 중 90% 이상을 장악했던 서울시의회가 한 일이고 이것이 팩트"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유례가 없는 재해에 초당적 대책마련에 힘써도 부족할 판에 일부 정치인은 수해를 정쟁의 수간으로 삼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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