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공약사업 보고회 모습.(제공=보은군청)
민선8기 공약사업 보고회 모습.(제공=보은군청)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재형 군수 주재로 부군수, 자치행정국장, 산업경제국장과 공약사업 관련 부서 14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의 실행 가능성, 재원 조달 방안, 예상되는 문제점 및 대책 등에 의견을 나눴다.

공약은 군정 비전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실현하기 위한 6대 분야 48개 전략과제로 경제분야 7건, 농업분야 10건, 관광분야 7건, 스포츠분야 6건, 교육·문화분야 8건, 안전·복지분야 10건이다.

이들 공약사업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보은 재도약을 위해 군정방침에 맞게 분류·계획됐다.

대표적 사업으로는 ▲인구 4만 회복 토대 마련 범군민 운동 전개 ▲청년 정착 및 일자리 지원 ▲미래형 산업단지 성공적 조성 ▲가축분뇨처리 퇴비화 사업 ▲비룡호수 관광단지 조성 ▲청소년 수련관 건립 ▲지역의료 안전망 확충 ▲독거노인 가정 응급 호출 서비스 ▲경로당 주치의 방문 의료 서비스 등이 있다.

특히 군은 군민과 함께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인구 4만 회복을 위해 공직자가 솔선한 보은군 주소 갖기 운동을 추진하며, 관내 기관단체로 전파하는 등 범군민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미래형 산업단지 성공적 조성, 청년 정착 및 일자리 지원, 청소년 수련관 건립, 지역의료 안전망 확충, 독거노인 가정 응급 호출 서비스, 경로당 주치의 방문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정주 여건을 개선해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군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은의 근간인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농특산물 유통개선 및 브랜드 강화 등 보은 농특산물을 명품화해 산지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인지도 높여 농민들이 제값 받는 유통을 실현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공약 사항의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보완해 오는 8월 중 공약 사항을 확정하고 이후 9월까지 공약 실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공약을 더욱 견실하게 보완 발전시키고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부서 간 서로 협업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며 “군민에게 정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해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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