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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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기상청은 "수도권 전 지역(서해5도 제외)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이라며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에 100~300mm의 물벼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11일)까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서해5도에는 30~80mm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특히,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의 폭이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겠으며, 이동속도가 느려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수도권은 그제(8일)부터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고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나 침수,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아울러, 북한 지역(황해도, 강원도)에도 계속해서 비가 예상됨에 따라 접경지역인 경기북부 인근 강(임진강, 한탄강 등)과 하천에서는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수 있다.

따라서 휴전선 부근 군부대와 캠핑장 및 피서지 야영객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이어 오늘(10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등 20~23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등 27~31도가 되겠다.

그리고 내일(11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등 20~23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등 26~28도가 되겠다.

한편 서해중부먼바다는 오늘(10일) 오전까지 바람이 20~45km/h(6~12m/s)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내일 오전까지 0.5~2.0m로 높게 일겠다.

그리고,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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