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장연은 지난 8일 오전 8시경부터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획재정부 등 정부 차원의 답변을 촉구하는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했다.
앞서 장애인 권리예산, 이동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지하철 4호선과 5호선 일대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이뤄진 1~7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 후 공사 측은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 등 관계자 4명에게 손해배상금 3000만100원을 청구한 바 있다.
한편 전장연은 오는 12일까지 매일 1명의 활동가가 지하철 역사에서 삭발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단체 측은 오는 17일에는 '제3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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