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 지하철 5호선 전장연 장애인 단체 시위 9호선서 마무리 수순(사진=전장연 제공)
[속보]서울 지하철 장애인 단체 시위 멈춘 전장연, 용산 대통령실 앞 삭발식(사진=전장연 제공)

서울 지하철 4호선·5호선 장애인 단체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8일 삭발식을 연다.

이날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을 촉구하며 오전 8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근처에서 삭발식을 열고 행진한다.

지난해 12월 이후 34차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이어온 전장연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장연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장애인복지 지출이 가장 적다"면서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계획에 장애인권리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윤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는 오는 17일에는 출근길 지하철 시위도 강행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 1일 5호선을 중심으로 '제34회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에 '장애인 권리예산 OECD 평균 수준의 5개년 계획'을 수립,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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