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 관광지 부각되며 훼손?(사진=문화재청)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 관광지 부각되며 훼손?(사진=문화재청)

채널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기에 힘입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경남 창원 팽나무가 훼손됐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문화재청과 창원시 등은 팽나무가 있는 대산면 동부마을회관에서 이와 관련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특히 최근 팽나무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 때문에 잎이 마르고 뿌리고 손상됐다는 민원에 진상파악에 나섰다.

검증 결과, 잎 일부가 누렇게 변하며 마르는 현상은 이미 작년부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이 흙은 밟는 압력인 '답압'으로 뿌리가 상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었다.

그러나 문화재청과 시는 천연기념물 지정을 앞둔 팽나무의 가치 훼손을 우려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달 29일 이 팽나무를 대상으로 지정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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