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고미호(임윤아 분)는 박창호(이종석)에게 협의이혼의사 확인신청서를 받았다.

이날 김순태(오의식)은 고미호에게 이혼의사 확인신청서를 전했다.

김순태는 "처음에는 말렸는데, 재판에서 이길 승산도 없고 미호씨 힘들어질 거 뻔하다"고 설명했다. 고기광(이기영) 또한 "창호가 자기 와이프 하면 껌뻑 죽었는데, 오죽했으면"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고미호는 "그래서 저번에 (박창호가) 내 면회를 거부한거냐"고 이야기했다. 김순태는 "(고미호와 박창호) 둘 중 하나는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고미호는 이혼합의서를 찢으며 "나 이혼 못해준다. 내가 (박창호) 변호사 만들려고 뒷바라지를 얼마나 했는데"라며 울음을 토했다.

고미호는 "당장 접견 신청해달라. 박창호 박살내겠다"고 화를 냈다. 하지만 김순태는 "박창호 지금 징벌 방에 있어서 당분간 면회는 못한다"고 알렸다.

이후 만나게 된 둘은 서로를 보며 오열했고 박창호는 고미호에게 “너 내가 이혼하자는 말 못 들었어? 너와 헤어지겠다고. 남남 하겠다고”라고 말했다. 

고미호는 “그딴 종이 쪽지 보내면 내가 얼씨구나하고 이혼해줄 줄 알았니?”라고 따졌다.

그는 “나 가망 없어. 평생 감옥에서 썩을지도 몰라 바보야”라고 설득했고 고미호는 “내가 너라면, 너처럼 억울하게 감방 가있으면 너 나 버릴거야?”라고 물었다.

고미호는 “너 그런 새끼 아니잖아. 나도 그런 년 아니야. 이혼? 너 누명 벗고 여기서 나가면 이혼해줄게. 됐지?”라고 말했다.

한편 ‘빅마우스’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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