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정재성 /MBC 제공
이종석 정재성 /MBC 제공

이종석이 구천 교도소의 1인자가 되기 위한 신경전을 벌인다.

5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크리에이터 장영철·정경순, 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 제작 에이스토리·스튜디오드래곤·에이맨프로젝트) 3회에서는 떠벌이 변호사 박창호(이종석 분)가 피도 눈물도 없는 독사 교도소장 박윤갑(정재성 분)을 상대로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기싸움을 시작한다.

앞서 박창호는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라는 누명을 쓰고 온갖 흉악범들이 우글거리는 ‘지옥의 별장’ 구천 교도소에 수감됐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악몽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달은 박창호는 결국 가족을 지키고자 교도소 내 흉악범들의 손을 빌려 죽음으로 자신의 결백을 밝히고자 했다.

그러나 처음 계획과는 달리 박창호는 조폭 두목부터 사이코패스 사형수까지 제압하며 구천 교도소의 새로운 세력으로 떠올랐다. 떳떳한 죽음을 위한 다른 방법을 고민하던 박창호는 탈옥수는 전부 사살시키는 교도소장의 냉혹한 성미를 떠올리고 탈출을 감행했다. 이에 박창호가 그의 뜻대로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창호와 박윤갑의 팽팽한 기싸움 현장이 담겨 있다. 탈출을 시도했던 지난 밤의 일이 거짓말인 듯 여전히 죄수복을 입고 있는 박창호의 얼굴에서는 심란함과 허탈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교도소장 박윤갑의 등장과 함께 무력하게만 보였던 박창호의 얼굴이 180도 달라져 눈길을 끈다. 당장이라도 박윤갑에게 달려들 것만 같은 독기 가득한 눈빛을 쏘아대며 대거리를 하는 그의 모습이 흥미를 돋운다. 특히 구천 교도소의 떠오르는 세력 박창호와 영원한 실세 교도소장의 기 싸움을 수감자 모두가 지켜보고 있어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과연 평범한 변호사 박창호의 눈빛이 이토록 살벌하게 바뀌게 된 계기는 무엇일지, 치열한 기싸움 끝 구천 교도소의 먹이사슬을 지배할 진정한 1인자는 누구일지 오늘(5일) 방송을 향한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이종석과 정재성 사이 날 선 신경전의 결과는 5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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