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화'에서 박은빈이 강태오와의 관계를 아빠 전배수에 숨겼다.

4일 방송된 ENA채널 측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12회에서 우영우(박은빈 분)은 아빠와 사과를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우광호(전배수 분)은 딸 우영우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냐고 슬쩍 떠봤다.

지난 11회 방송에서 우광호는 집 앞에서 키스를 나누는 우영우, 이준호(강태오)의 모습을 목격한 바 있다.

우영우는 "갑자기 왜 그런 질문을 하십니까? 제가 알지 못하는 숨은 맥락이 있는 겁니까?"라며 깜짝 놀랐다.

우광호는 "그런 거 없다. 그냥 뭐 사귀는 사람 있냐고"라고 잡아뗐다.

우영우는 이준호와의 관계를 숨기기 위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우광호는 "아닌데 막 키스를 하냐"며 소리쳤고 "우리 딸 그렇게 안 봤는데 완전 할리우드네. 아메리칸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우영우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제가 키스한 건 어떻게 아셨냐"고 되물었다.

우광호는 "어떻게 알긴, 이 녀석아. 아빠 보란듯이 집 앞에서 아주 그냥"이라며 꾸짖었다.

우영우는 "아직 그런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며 "사귀기 전에 먼저 데이트를 해보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에 우광호는 "그 자식 아주 도둑놈이네. 사귀자는 말도 없이 입술부터 막 들이대? 누구야? 한 번 데려와 봐. 어떤 놈인지 아빠가 한번 봐야되겠어"라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