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용소캠핑장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경기도 가평 용소캠핑장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유명장소 휴가여행지가 관심사다.

콧속에 바람 좀 넣고 싶어도 며칠 묵는 숙박여행은 여러 이유로 망설여지는데 주말여행은 그립지만 가볍게 떠나고 싶은 여행자를 위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하루면 뚝딱! 가깝고도 편리한, 서울발 당일치기 여름여행 장소를 추천한다.

특히, 이번여름휴가철 휴가지 중에서 용소 계곡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지역에서 여름계곡 갈만한곳으로 원래 관광명소로 유명했던 곳이지만 이은해 계곡 사건으로 더 알려졌다. 다이빙 장소로 수심이 얕은 지역으로 익사사고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 가평군 용소캠핑장은 가평을 대표하는 명지산과 화악산. 두 개의 산 사이를 흐르는 물길이 있는 가평천에 위치하고 있다. 
캠핑장 바로 아래쪽에 명지계곡이 있고, 걸어서 2,3분 거리에 가평8경중 하나인 용소폭포가 있는데, 가평천을 따라 조성된 캠핑장은 아직 나무들이 작아 그늘이 적은게 다소 흠이지만, 계곡 물놀이와 고기잡기 등을 해 볼 수 있고, 바로 용소계곡을 오가는 산책길도 잘되어 있다.

또, 서울근교 드라이브코스로 가볼만한 곳 경기도를 비롯해 추천지역으로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행사장인 해운대 해수욕장은 일찍부터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파라솔 그늘에서 여유와 시원함을 즐기고 있다. 

대천해수욕장의 보령머드축제행사기간은 7월16일~8월15일까지다. 
경포해수욕장 해변에서는 10일까지 맥주축제, 18일 록페스티벌이 이어지고 동해시에서는 29일~8월2일 서퍼 유치를 위해 망상서핑비치 조성, 삼척시에서는 백사장 어린이 놀이터, 고성군에서는 낚시와 스노클링을 체험할 수 있는 호핑투어, 속초해변에서는 30일~8월5일 속초썸머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제주 해수욕장 개장 일정은 제주 12개 해수욕장에 적용되며, 22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이번에 개장하는 제주도내 12개 해수욕장은 제주시 8곳, 서귀포시 4곳

제주시 8곳은 협재,금능,곽지,이호테우,함덕,김녕,월정

협재 해수욕장 / 금능해수욕장 / 곽지 해수욕장 / 이호테우 해수욕장 / 함덕 해수욕장 / 김녕 해수욕장 / 월정 해수욕장

​서귀포시 4곳은 신양섭지,표선,중문색달,화순금모래
신양섭지 해수욕장 / 표선 해수욕장 / 중문색달해수욕장 / 화순금모래 해수욕장

제주 7월 해수욕장 축제행사장은 김녕 성세기해변축제, 월정 한모살해변축제, 이호테우 축제, 2022 장애인바다체험대회(함덕해수욕장)

제주 8월 해수욕장 해변축제행사장은 삼양 검은모래축제, 금능 원담 축제, 서귀포 야해페스티벌(표선해수욕장) 

[호젓하게 걷기 좋은,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이도 선정된 수원화성은 전통과 현대가 이상적으로 어우러진 풍광을 자랑한다. 성곽 둘레는 5.7km가량으로 하루 가볍게 걷기 좋은 산책 길이다. 팔달산 인근을 제외하면 경사도 완만해, 남녀노소 산책하기에 좋은 트레킹 코스다. 걷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수원화성에서 운영하는 화성어차를 타고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도 있다.

[아름다우면서 대중과 가까운, 신륵사]
신륵사는 남한강변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자리한 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 중턱처럼 어려운 위치가 아닌 사람의 발길이 닿기 편한 곳에 있는 품이 넓은 장소다.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국가지정문화재 8점, 도지정 문화재 7점 등 다양한 유물과 유적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국 정원,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은 설립자인 한상경 교수가 세계 각국의 정원과 식물원을 방문한 후, 대한민국 식생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국 정원의 필요성을 느껴 조성한 장소다. 수목원 내 각각 주제를 가진 정원을 꾸미며 늘 생각한 것은 우리 전통의 멋인 곡선과 여백, 비대칭의 균형미였는데 구성부터 디자인까지 고전의 우아함을 담았다고 한다.

[신비한 열리는 바닷길, 제부도]
갈라지는 바닷길로 유명한 제부도는 그 현상의 신비로움 때문에 ‘신비의 섬’이라고도 불린다. 썰물 때면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섬을 드나들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해질 무렵 물에 비친 낙조는 서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로 꼽히기도 하다. 다목적 조망시설인 제부도 워터파크에서 제부도 바닷길이 열리고 닫히는 모습, 갯벌 위의 석양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는 제부도 아트파크 또한 제부도 여행의 백미다. 전시와 공연이 가능한 예술공간이자 디자인, 건축, 예술 등이 어우러진 아트파크는 제부도를 문화 예술의 섬으로 발돋움시킨 장소이기도 하다.

[부산야경]
수영강에는 과정교, 좌수영교, 수영교, 민락교 등 여러 개의 교량이 있는데 최근 ‘좌수영교 야간 경관 사업’이 진행되었다. 전보다 더 역동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수영강의 모습이다.

수영강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루프탑 카페. 홍차 외에도 다양한 커피와 디저트를 판매한다. 수영강 산책 후 실외에서 차 한 잔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 들려보자.

[해운대 수목원]
부산 해운대라 하면, 아무래도 '해운대 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날 텐데요. 지난 5월 해운대구 석대동 인근에는 약 19만 평 규모의 해운대 수목원이 개장하면서 시민의 휴식 및 쉼터가 되어 줄 새로운 녹지 공간이 조성되었습니다. 정식 개장은 아니고 일부만 개방한 상태다.

[기장 용소웰빙공원]
해운대 수목원에서 기장군청 방향으로 이어지는 반송로를 따라가다 보면 용소골 저수지라는 작은 저수지를 만날 수 있다. 바로 부산 가볼 만한 곳 기장 용소웰빙공원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되던 용소골 저수지가 주변 도시화 이후 생태공원으로 바뀌게 되어, 지금의 용소웰빙공원이 된 것이라고 한다.

[기장 신평소공원]
부산을 대표하는 자연 풍경은 역시 수평선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가 아닐까요? 용소웰빙공원에서 기장 해안가를 지나 북쪽으로 달리다 보면, 칠암항을 못 가 작은 해안가 공원으로 조성된 신평소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 암초와 갯바위들이 어우러진 해안선의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해운대 해변열차 & 스카이캡슐]
부산 해운대에서 송정까지 이어지는 옛 동해남부선 철길은 한때 우리나라 기찻길 중에서도 차창 밖 바다풍경이 가장 예쁜 기차 노선 구간으로 알려진 곳이었다. 

​하지만, 동해선 광역전철이 새롭게 이설되어 개통되면서 기존 해안선을 따라 달리던 철길은 폐선이 되어 한동안 방치된 채로 남아 있었는데 ​최근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라는 이름으로 기존 동해남부선 철길을 활용해 해변열차 및 스카이캡슐이 운행을 하게 되면서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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