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남학생과 성관계' 대구 여교사 난소낭종파열...성적 조작 정황은?(사진=보배드림 캡쳐)
[속보]'남학생과 성관계' 대구 여교사 난소낭종파열...성적 조작 정황은?(사진=보배드림 캡쳐)

대구 한 고등학교 남학생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대구 여교사가  여성 질환인 난소낭종파열 병명을 진단받았다.

이런 가운데 해당 여교사가 성적 조작에도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28일 대구시교육청은 이달 초 학교 측을 상대로 30대 여교사 A씨가 남학생 B군에게 준 이번 학기 수행평가 점수와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조사한 결과, B군은 수행평가에 응시하지 않아 최하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사건이 불거진 이달 초 학교 측을 상대로 여교사 A씨가 남학생 B군에게 준 이번 학기 수행평가점수와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결과 B군은 수행평가에 응시하지 않아 최하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여교사 성관계 및 성적 조작 은폐 남편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논란이 된 교사 A씨의 남편이라고 주장한 글쓴이 B씨는 "사실 창피해서 이혼만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와이프 집안 사람들의 뻔뻔함과 교육청과 학교의 태도에 마음을 바꾸게 되었다"고 운을뗐다.

남편 B씨는 교사 A씨와 그의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는커녕 오히려 조롱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B씨는 "장인에게 '잘 가게'라는 성의 없는 문자 한통을 받았다"며 "와이프에게선 '가지 가지 해놨네 고~맙다'라는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나아가 '성적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교육청 및 학교 대응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B씨는 교육청에 해당 의혹과 관련해 신고했지만, 아내 A씨가 그에 대한 향후 교육청 답변이 어떻게 올 건지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B씨는 A씨와 교육청·학교 간의 합의 또는 협의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A씨의 남편 B씨가 아내의 외도를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남편 B씨는 지난달 20일 자정이 넘은 시간에 아내 A씨로부터 "사고가 나서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갔다.

[속보]대구 여교사 남편 얼굴·신상·카톡 일파만파, 병명 난소낭종파열 원인은?(사진=보배드림 캡쳐)
[속보]대구 여교사 남편 얼굴·신상·카톡 일파만파, 병명 난소낭종파열 원인은?(사진=보배드림 캡쳐)

하지만 의료진으로부터 A씨가 '난소낭종 파열'로 인한 출혈로 응급실에 왔다는 사실을 접하게 됐다.

이에 B씨는 A씨가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했다고 의심하고 A씨가 운전한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A씨가 한 남학생과 모텔에 간 것을 알게 됐다.

대구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인 A 씨를 퇴직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난소낭종파열은 난소에 생긴 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 있는 물혹이다.

주로 배란 이후 복압을 증가시느키는 격렬한 운동, 성관계, 복부에 가해진 물리적 충격 등에 의해 터지게 된다.

한편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구 여교사의 남편, 여교사의 제자로 추정되는 남성들의 신상정보가 담긴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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