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대구시(시장 홍준표)가 함께 참여해 신청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지원 사업 - 독도 메타버스 분야’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공모가 진행된 이번 사업에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을 총괄로 한 컨소시엄으로 구성했고 대학은 참여 형태로 공모에 참여해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약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개발되는 독도 메타버스 콘텐츠는 올해 12월까지 독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하여, 메타버스 통합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독도에 대한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독도는 경제적, 안보적, 학술적 가치가 큰 전략적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접근성이 매우 떨어져 국민들이 체감하는 기회를 얻기가 어려운 곳”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서 메타버스 공간에 독도를 구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독도를 알리고, 느끼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현하였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달서구 성서아트센터에 메타버스 독도 미래학습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대구 달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홍석준 국회의원은 “통합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하여 전 세계에 우리 독도를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지역민에게는 좀 더 생동감 있는 독도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달서구에 소재한 성서아트센터에 각종 XR 기기를 통한 몰입형 메타버스 독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우리 영토인 독도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업에서는 독도라는 우리 고유의 IP에 XR 기술을 적용하여 메타버스 콘텐츠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AI 및 메타 휴먼, NFT 등의 최첨단 기술을 융합하여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지역 1인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UGC를 제작하도록 지원함으로써 크리에이터 경제 생태계 구축까지 염두에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며 “우리 지역이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첫 번째 메타버스 국가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경상북도가 메타버스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메타버스라는 최신 디지털 트렌드 영역에서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독도의 대한민국 영토 주권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우리 대학의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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