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시위 /MBC 뉴스 캡쳐
장애인단체 시위 /MBC 뉴스 캡쳐

장애인 단체가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잠시 멈춘다.

전날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기획재정부와 간담회를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면서 “추경호 기재부 장관이 직접 답을 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7월 말까지 답이 없다면 8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겠다”면서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치는 상황을 초래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울역 대합실에서 무단 노숙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 대표는 “의도적인 무단 점거는 아니었다. 폭우로 행진이 무산돼 지방에서 온 장애인 300명이 서울역으로 피신한 것”이라며 “지방의 전장연 회원 몇 명이 맥주를 마시자 집행부가 곧바로 술 마시지 말라고 요청해 자리가 정리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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