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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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29일 오전 9시 38분 기준 △동국S&C는 9.39%(570원) 상승한 6640원 △대한그린파워는 8.55%(66원) 상승한 838원 △태웅은 6.94%(640원) 상승한 9860원 △삼강엠앤티는 6.05%(1300원) 상승한 2만2800원 △씨에스윈드는 4.78%(2700원) 상승한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유진투자증권이 풍력, 태양광 관련주들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기 때문으로 보인다.

29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EU(유럽연합) 에너지장관들은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 비중을 기존 32%에서 40%로 상향하는 것을 입법화하고 있다"며 "러시아 전쟁 이후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45%로 상향하는 안까지 논의되고 있어 내년에 추가로 목표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0년 EU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22%를 차지하고 있는데 2030년 40% 목표를 달성하려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번 정책 강화로 유럽의 연간 풍력 설치량은 2021년 17.4GW(기가와트)에서 2030년 47.2GW로, 태양광은 2021년 23GW에서 2030년 60GW 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내 풍력·태양광 업체들은 코로나 발생 이후 주가 랠리의 선두 주자였지만 원재료비 상승, 운송 문제 등 포스트 코로나 부작용으로 인한 이익 부진으로 주가는 다시 떨어졌다"며 "최근에는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가 가속화하고 있고, 메탈 가격과 운송비 등 비용 상승은 안정세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풍력에너지는 바람이 가지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에너지로,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가장 경제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좋기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 

다만, 풍력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전기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초속 5m 이상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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