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의 아우디 차량을 29일 완도 해상에서 인양한다.
경찰은 조 양 가족의 마지막 행적이 파악된 송곡항 바닷속에서 승용차를 발견했다.
특히 조 양 가족이 차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광주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남 완도군 신지도 송곡항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을 동원해 조 양 가족의 아우디 승용차를 인양할 예정이다.
승용차는 전날 오후 방파제에서 80여m 떨어진 물속에서 발견됐다.
차량은 가두리양식장 끄트머리에서 차가 거꾸로 뒤집힌 채 앞부분이 펄에 박혀 있었다.
썰물이었던 발견 당시 수심이 10m가량이었다.
이날 오전에는 만조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인양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발견 당시 차량 문은 잠겨 있었고 물이 탁하고 차량 틴팅이 짙게 돼 있어 내부 탑승자는 확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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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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