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과다입원환자 속칭 나이롱환자 피해 예방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국제뉴스통신DB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오는 10월말까지 교통사고 부재환자 민·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허위·과다입원환자(속칭 나이롱환자)’로 인해 보험금이 과다 지급돼 자동차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나이롱환자와 의료기관의 경각심 제고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지역 내 병의원 17곳을 대상으로 ‘2022년 교통사고 부재환자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기초자치단체가 주관하고 손해보험협회, 금융감독원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교통사고 부재환자 점검은 지난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는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17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개별예고 없이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교통사고로 입원한 환자의 명단 대조 ▲입원환자의 부재 현황 ▲교통사고 입원환자의 외출 및 외박 기록관리 준수여부 등이다. 

자동차 사고 관련 허위과다 입원, 과다청구 등 보험사기를 신고하고자 하는 시민은 금융감독원 전화(1332)와 홈페이지 ‘보험사기 신고’에서 접수할 수 있고 보험회사 홈페이지(보험범죄신고)에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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