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주도 한 달 살기'  조유나 양 일가족 완도서 실종...아우디 차량 어디에?(사진=경찰청 홈페이지)
[속보]완도 일가족 실종 앞바다서 차량 부품 추정 물체 발견(사진=경찰청 홈페이지)

완도 일가족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아우디 차량 부품 추정 물체를 발견했다.

28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완도군 신지면 물하태 도선장(나루터)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경찰 잠수부가 차량 부품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 물체가 차량 부품이 조양 아버지 조모(36)씨 소유 차량 부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양 가족이 타고 다니던 아우디 차량의 부품인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조양 가족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한 달간 제주도에서 농촌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학교에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했다. 

하지만 조양은 복귀하기로 약속된 지난 16일 등교하지 않았고 학교 측이 가족에게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교육당국은 광주 남부경찰서에 아동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조양 일가족이 탄 차량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CCTV 영상 확인 결과 조양의 아버지 차량은 완도쪽으로 향하는 모습은 확인됐으나 육지로 나오는 모습은 찍히지 않았다. 

또한 이들 가족의 휴대전화 기지국 등 생활반응은 지난 5월 31일 이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드론과 기동대 40명을 투입해 완도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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