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전국 다목적댐(20곳) 유역에 평균 69㎜, 용수댐(14곳) 유역에 평균 36㎜의 비가 내려 방류없이 저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로 6월 27일 오전 다목적댐의 총저수량은 1%(1.3억㎥) 정도 상승한 약 48.1억㎥로 나타났으나, 용수댐의 총저수량은 비 오기 직전보다 다소 감소한 약 1.23억㎥(예년 대비 68%)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현재 다목적댐 20곳에서는 약 77.8억㎥의 홍수조절 활용용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홍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올해 내린 비의 양이 여전히 예년보다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월 21일 홍수기 시작 전부터 가뭄단계로 관리하고 있는 보령댐(2021년 8월 16일 경계), 횡성댐(2022년 5월 27일 관심), 운문댐(2022년 5월 27일 심각), 소양강댐·충주댐(2022년 6월 18일 관심), 평림댐(2022년 6월 19일 관심)은 기존 가뭄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한국수자원공사는 "주암댐-수어댐은 6월 27일부터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고, 6월 19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던 밀양댐은 이날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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