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수상구조사 총 응시자 21명, 합격률 47.6%

2022년 '제4회 부산지역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모습/제공=부산해경
2022년 '제4회 부산지역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모습/제공=부산해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공정한 시험 진행을 위해 민간 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2022년 '제4회 부산지역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을 치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정 교육기관에서 사전 교육을 이수한 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21개 교육기관에서 64시간(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의 사전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성별, 연령 제한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험 과목은 영법(잠영・머리 들고 자유형・평영・트러젠), 수영구조, 장비구조, 종합구조, 기본구조, 응급처치, 구조장비 사용법 등 7과목이다. 평균 60점 이상,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을 득점한 사람을 합격자로 한다.

응시 자격 및 합격자 확인, 자격증 발급신청 등은 해양경찰청 수상안전 종합정보를 통해 할 수 있다.

수상구조사는 국내 수상구조·안전분야의 유일한 국가 자격으로 해수욕장, 내수면, 수상레저사업장, 수영장, 워터파크, 선박, 마리나 등에서 법령에 의한 구조·안전관리자 역할과 교육부 지정 초등학교 생존 수영 강사, 안전교육법에 의한 안전교육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시험의 공정성 확보와 응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을 실시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수상구조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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