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시청
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권영진 대구시장)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역외 청년들이 대구에서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2년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 창업편’의 본선인 ‘아이디어 공유회’를 6월 20일 개최해 최종 2팀(‘와일드젤리’, ‘나누리안’)을 선정했다.

이번 창업편(스타트업캠프 '홈커밍대구’)에는 총 23팀이 지원했으며, 서류·면접 평가를 통해 선발된 14팀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일정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6월 7일부터 2주간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중구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했다.

최종 선발된 2팀은 ‘와일드젤리’와 ‘나누리안’이다. 1등 팀인 ‘와일드젤리’는 대체 단백질과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를 창업아이템으로 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이 겪는 건강 질환을 해결하는데 특화된 사료를 제작·판매함으로써 반려동물 사료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수입산을 대체하는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2팀이 창업 후 국내 시장 경쟁력 확보에 성공할 경우 대구지역 고용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며 경북의 동애등에(곤충) 사육농가와의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앞으로 대구시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28일 선발된 2팀과 협약을 체결하고, 1등 팀에는 4400만원, 2등 팀에는 4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하고, 창업·주거 공간을 제공하며, 창업 단계별로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인재유턴 지원 프로그램 창업편’에서 선발된 역외 청년 2팀의 창업아이템이 사업화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대구에서 창업의 꿈을 실현하고 사업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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