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KG그룹의 쌍용차 인수 2파전 결과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24일 쌍용차 매각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인수제안서를 받았다.

KG그룹과 파빌리온PE 컨소시엄이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바 있따.

이후 공개입찰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쌍방울그룹 계열의 광림 컨소시엄으로 2파전 양상이 만들어졌다.

쌍방울그룹은 조건부 인수예정자를 정할 당시 인수자금 계획에 KG그룹보다 약 300억원 더 높은 금액을 써냈다.

하지만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손을 잡으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쌍방울그룹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더라도 KG그룹이 쌍방울그룹 제시 금액으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면 KG그룹이 최종 인수예정자가 되기 때문이다.

최종 인수예정자는 이르면 다음주 중 결정될 전망이다.

쌍용차 매각 절차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짓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스토킹호스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그 후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