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주최, 전주와 김제서도 생명나눔 800여 명 동참

하나님의 교회가 "유월절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에 동참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가 "유월절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에 동참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올해는 ‘헌혈자의 날(6월 14일)’이 국가기념일로 기념되는 첫해다. 이를 맞아 20년 가까이 혈액수급 안정과 헌혈의식 고취에 앞장서온 사람들이 주목받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다. 

교회는 상시 헌혈뿐 아니라, 최근 5~6월에는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범세계적 헌혈운동을 진행 중이다. 

서울과 인천, 수원, 춘천, 대전, 천안, 대구, 구미, 김해, 목포 등 전국과 미국, 스페인, 페루,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펼친다.
 
전북권에서도 지난 20일은 전주에서 460여 명이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22일 김제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리는 헌혈행사는 김제뿐 아니라, 군산, 익산, 완주, 정읍, 부안, 남원, 고창과 충남 서천에서도 참여해 400여 명이 함께했다.
 
김제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제1073차 헌혈릴레이 행사는 전북지역의 신자들과 가족, 이웃, 친구 등 400여 명이 줄이어 참여했다. 

오전 10시경부터 오후 4시까지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행사로 94명이 2만 5920ml의 혈액을 기증했다.

교회 관계자는 “인류의 생명을 위해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유월절 사랑을 본받아 성도들이 뜻을 모았다. 이웃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많은 분이 함께 해 주길 바란다” 고 밝혔다. 

교회 측은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고자 다목적실과 교육실, 식당 등 내부 공간을 문진실, 대기실, 휴게실 등으로 제공하고, 간식과 음료도 지원했다. 

현장에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헌혈버스 2대에서 혈액검사와 헌혈이 이어졌다. 

문원일 전북혈액원장은 “혈액은 과학과 의학이 발달해도 인공으로 만들어지지 않으며, 오직 사람의 혈액으로만 환자에게 제공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아울러 '무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헌혈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사랑의 헌혈행사에 많이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헌혈뿐 아니라 환경보호, 이웃돕기, 재난구호, 문화소통, 교육지원 등 다채로운 봉사로 이웃과 함께 해 왔다. 

지난 4월은 동해안 산불 이재민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강원도청에 기탁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했다. 

전북 지역은 정기적으로 취약계층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하며 온정을 나누고, 농번기 때면 복숭아·배·블루베리·사과 등 과수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태왔다. 

재난구호활동에도 앞장서는데 지난 해 겨울에는 폭설로 시민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자 긴급 제설봉사를 펼쳤다.
 
신자들은 전주 서신동과 호성동, 군산 나운3동, 김제 요촌동, 익산 어양동, 정읍 북면, 완주 삼례읍 등 곳곳에서 환경보호활동에도 솔선했다. 

오는 27일에는 이 교회 대학생들이 전주비전대학교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전개한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는 코로나19 방역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전북대병원,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전주보건소, 익산보건소, 정읍보건소 등을 방문, 손편지와 간식을 선물하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 kw-j33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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