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1년 귀어인이 2020년에 비해 25.7%(249명) 늘었다"며 "전년 대비 0.5%p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2021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귀어인 평균 연령은 52.7세로 전년(52.9세)보다 0.2세 낮아졌고, 40대 이하 청년층은 34.2%(416명)로 전년 대비 0.5%p(90명) 증가했다는 것.

이와 함께 귀어인(1,216명) 중 남자가 63.6%(773명), 여자는 36.4%(443명)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전남으로 귀어한 사람이 33.1%(403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32.8%(399명), 전북 9.1%(111명), 인천 9.0%(110명), 경남 7.6%(92명) 순이었다.

또 업종별로는 해수면 어로어업 종사자가 93.6%(1,138명)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해수면 양식업 4.2%(51명), 내수면어업 1.3%(16명), 내수면양식업 0.9%(11명) 순이었다.

이 중 50~60대의 귀어인들이 맨손어업에 종사하는 것과 40대 이하가 연안어업과 양식어업에 종사하는 것이 눈에 띈다.

이어 50~60대 귀어인들은 맨손어업 등 단순한 업종을 통해 어촌지역의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추구하고, 40대 이하는 연안어업, 양식업 등 기대소득이 높은 업종을 선정하여 생계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해양수산부는 "어촌사회 개방성 강화, 소득기반 확충, 어촌지역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귀어귀촌 박람회를 개최해 귀어귀촌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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