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로고)
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로고)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새 주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전날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인수제안서를 받았다.

쌍용차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그 후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쌍방울그룹의 인수 조건이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KG컨소시엄보다 좋으면 우선 매수권이 있는 KG컨소시엄이 인수 여부를 결정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최종 인수자가 선정되면 본계약을 체결한 뒤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관계입집회의 동의를 얻는 등의 절차가 남는다"며 "모든 인수·합병(M&A)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은 오는 10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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